광주 북구에 위치한 고흥바다장어탕입니다.

민물장어가 아니라 갯장어탕이 먹고 싶어 여기저기 검색하다 찾게 되었습니다.


검색하고 찾아갔는데 외관이 상당히 오래된 가게인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니 신발장이 있고 좌식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오후 늦게 간 터라 손님이 따로 있진 않았고 사장님도 자리 비우셔서

전화드렸더니 금방 오시더군요


탕을 먹을까 구이를 먹을까 하다가 저녁 먹을 시간이 너무 애매해

간단히 탕만 먹기로 하고 탕에 소주 마셨습니다.

술은 낮술이죠


반찬이 맛깔나게 나옵니다. 8천원 짜리 탕인데도 반찬이 푸짐하니 기분이 너무 좋더군요

탕은 바로 나옵니다.


국물도 진하긴 하지만 장어 살이 정말 예술이네요

식감도 좋았고요

민물 장어탕은 끓여 나오는 사이에 으깨져버리다 보니 모양을 알아보기 힘든데

썰어져 들어간 장어 모양이 그대로 있다 보니 더욱더 믿음이 가기까지 했습니다.


처음에는 장어탕때문에 갔었는데 하모회랑 샤브샤브되는게 눈길이 더 갔네요

하절기에 항상 하모샤브샤브 찾아 먹으러 다녔었는데

하모 전문점 찾기가 아무래도 쉽지가 않아 매번 찾아다녀야 해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내년여름에는 꼭 한번 와서 먹어봐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주차는 별도로 없고 주변에 주차하고 들어가시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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