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동 동명식빵입니다.
요새 각 지역마다 빵집들 인기가 장난 아닌듯 싶습니다.
어딜 가든 빵집은 항상 인기가 있는 듯 하네요
밥 들어가는 배가 따로 있고 빵 들어가는 배가 따로 있단 소리가 있을 정도니
동명동에도 빵집 몇 군데가 인기를 끌었던 걸로 아는데
새로운 빵집이 한 군데 더 생겼네요
생긴지는 얼마 안 된 듯한데 저는 일요일 오후 즈음에 찾아갔었는데
빵이 만들어져 나오는 시간이었는지 굉장히 분주했습니다.
공간이 그리 넓진 않고 빵 만드는 공간과 판매하는 공간이 반반인 듯했어요
식빵은 종류가 다양하게 있긴 했는데 뭔가 살짝 정리가 안되어진 그런 기분이 들긴 해요
제가 빵 사러 갔을 때는 손님이 저밖에 없었던 터라 뭐 크게 신경 안 쓰긴 하겠지만
손님들로 붐비면 동선이 살짝 꼬이겠단 생각도 들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뭐 빵 고르는데 문제는 없고 하니 상관없겠죠
뭐 먹으면 좋을까 하다가 이것저것 골랐는데 가격이 같이 써져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진 모르겠지만 비쌀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빵은 정말 부드럽습니다. 탕종빵이라고 하는데
저도 몰라서 주위에 제빵 하는 친구한테 물어봤습니다. 아무래도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하더군요
고구마빵은 맛이 제대로 나지 않는 게 살짝 아쉽긴 했습니다. 저만 그랬을 수도 있는데
고구마 향이 안나다 보니 모르는 사람들한테 소개해주면서 밤빵이라면 살짝 갸우뚱하면서
드실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네요
맛이 치즈랑 섞이다 보니 그랬겠단 생각도 듭니다.
빵속은 정말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좀 아쉬운 게 있다면 제빵 공간과 판매 공간을 유리창이든 가림막으로 좀 더 공간을 구분 지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긴 했습니다. 무슨 이유에 의해서 공간을 그렇게 나뉜 건진 모르겠지만 살짝 부자연스럽단 생각이 들었네요
주차는 따로 할 공간은 없고 건너편 길가에 세워두고 후딱 사시는 방법 말곤 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