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장동에 위치한 이자까야 타다시이 입니다.
주택을 개조한 이자까야 인데요 안쪽에 있다 보니 찾기가 쉽진 않습니다
막상 찾게 되면 여기였어? 하는 허탈감이 느껴지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총 2층으로 되어 있고 1층이 남자화장실 2층이 여자 화장실입니다. 아무래도 주택을 개조하다 보니
화장실이 넓지는 않습니다. 화장실 이야기는 좀 더 뒤에 하겠고요
입구 딱 들어가면 좌측 편에 꼬치구이 재료들이 가지런히 정리가 진열 냉장고에 한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맛깔스럽게 잘 정리되어 무엇보다 좋습니다. 눈으로 먹는다는 게 이런 기분 일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몇 차례 가본 결과 재료가 떨어질 때 가면 빈 냉장고가 약간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직원분에게 자리 안내받으시면 되는데 저는 항상 2층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인기 있는 식당답게 손님들로 붐비고 꼬치 메뉴 같은 경우는 인기를 실감하는 만큼 굉장히 늦게 나옵니다.
나름 신경 쓰신다고 모듬꼬치로 주문 하더라도 조리되는 데로 바로바로 주시다 보니 작은 접시에 담겨져 나왔는데요
오히려 한 접시에 푸짐하게 나오지 않다 보니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그런다고 또 늦게 나오는건 싫으니ㅎㅎ
욕심인가 봅니다. 그래도 신경 써 주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나쁘진 않고 평균을 유지합니다만 붐빌 시간이고 앉을자리가 없는 상태라 한다면
웨이팅 보단 다른 곳을 찾아 보심도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가 음식에 대해서 잘 이야기하는 편은 아니지만
꼬치맛에 대해서는 적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몇 자 적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적습니다.
웨이팅 시에 가시게 되면 꼬치 메뉴는 시키지 않는게 좋습니다.
첫 번째로 굉장히 늦게 나옵니다.
늦게 나오는 건 괜찮습니다만 꼬치만 먹기보단 다른 메뉴들도 곁들여 먹기에 늦더라도 괜찮긴 합니다.
두번째로 대부분의 꼬치 메뉴가 많이 타서 나옵니다.
모듬꼬치가 고기류보단 채소류 비율이 더 많은데 항상 타서 나왔습니다.
어느 정도 타는건 맞는데 밑면이 까맣게 타고 윗면만 멀쩡 하다는 건 그냥 얹어놓고 안 뒤집었단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거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인테리어 이야기가 빠질 수가 없는데 2층 사케잔들이 진열 돼어있는데
정말 제 취향이었습니다. 수집하는 사람들이라면 쉽게 매료될만하고
들고 가지 못하게 본드칠해둔거 같단 생각이 들기도 했고 만지는건 예의가 아닌듯 해서 굳이 만져보진 않았습니다.ㅎㅎ 몇몇 손님은 오셔서 만져들 보시더군요 예쁜 사케잔들
눈으로만 담아뒀고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화장실은 식당 규모에 비해 좁은편입니다. 대부분 술먹는 자리다 보니 화장실 이용 빈도수가 높은데
붐빌시간에는 한명이상은 앞에서 기달리게 됩니다. 상당히 뻘쭘 합니다 ㅎㅎ 너무 오래 기다리는 날에는 정말 멘탈 나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동명동에서 이만한 곳 손에 꼽지 않을까 합니다 인기도 많고요
시간 되신다면 한번씩 들려 보심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