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동에 위치한 해남성내식당입니다.
해남성내식당 처음 들었을 때 해남에 있는건가? 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저였습니다. ㅠ_ㅠ
성내식당 성내식당했지 해남성내식당이란 이름은 이상하게도 어떻게 된 건지 입에 잘 붙진 않네요
편하게 성내식당이라 하겠습니다.
성내식당은 메뉴가 된장국물을 베이스로 한우샤브 하나만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된장이 메인이다 보니 어르신들은 다들 좋아하십니다. <=이거 한 줄로 다 표현되지 않을까 하는데 ㅎㅎ
중요한 자리를 몇 차례 여기서 했었던 적도 있을 정도로 저한테는 아끼는 식당입니다.
메뉴가 단순하기 때문에 드시는 것도 어렵지 않으십니다.
저 같은 경우는 4인 기준으로 샤브4인분정도에 육회나 생고기를 시키는 편입니다.
이왕 드시는 거 메뉴가 많은 것도 아니니 골고루 드시고 느끼시라는 의미이기도 한데
육회나 생고기로 정말 가볍게 한두 점 공복을 채우고 바로 샤브 국물이 끓어 올라오면 야채랑 고기 순서로
먹고 있습니다. 다 먹고 나면 후식식사와 생면사리 라면사리가 있는데
전 개인적 으로 생면사리 2인분과 후식식사 2인분씩 나눠 드시길 추천해 봅니다. 처음 샤브만 봤을때는
와~ 양이 이것밖에 아니다고 너무 비싼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지만 육질이나 신선도를 따져보면
절대 비싼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마지막에 나오는 후식 식사에 김국은 정말 한 끼를 깔끔하게 마무리해줘도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찬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너무 좋은 이야기만 하는걸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모시고 간 분들은 다들 만족하셨으니깐요!!
사장님께서도 가게 안을 돌아다니시면서 부족한 게 없는지 한번씩 봐주시고 가십니다.
그런다고 불만이 없는 건 아닙니다. ㅋ
아무래도 집을 개조한 식당이다 보니 자리가 협소합니다. 옆 테이블 대화 나누는 게 적날 하게 들리는 게 문제입니다.
최근에는 중요 한자리이고 같이 드실 분이 요식업에 계시는 분들이라 민감하기도 한 자리였는데
어디서 식사를 할까 하다가 이곳에 예약을 했습니다.
성내식당 같은 경우는 예약 안 하고 가서 못 먹고 나온 적이 몇 차례 있어 그 뒤로는 매번 예약을 합니다.
식당에 도착하여 예약했다고 말씀드리고 자리 안내를 받았는데 ㅎㅎ 예약하나 마나 한 거 아냐? 이런 생각이 첫번째였습니다.
너무 좁은 공간에 테이블 욕심을 부린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하필 마직막 으러 갔었을 때에는 옆 테이블 손님들이 너무 욕을 많이 해대는 바람에 제가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한정식집까진 아니어도 가정식 요리집 가보면 중간에 발이라도 쳐주거나 가림막을 해주실 수 있는 공간 정도는
만들어서 운영을 하시는데 그런게 아니라서 좀 심각했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면 사정 이야기를 하시고 안쪽이나 손님들이 많이 안 들어가는 방으로 선택해달라고
사전에 말씀하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주차 이야기가 빠질순 없네요 아무래도 귀한 분들이나 가족들 연인들이 오는 자리라면 차는 필수입니다.
동네 구석에 위치하고 있어서 걸어서 찾는다는 건 조금 어려운감이 있습니다.
식당 뒤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있긴 하니 눈 부릅뜨고 간판 보시면 주차장 안내가 되어있으니 보이실 겁니다.
주차장 진입로가 좁은게 흠이고 주차대수가 10대정도밖에 안됩니다.
그래도 가정집 식당 치고는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가게 안의 테이블갯수에 비하면 턱없을 정도로 부족한 건
사실이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김국
- 광주 남구 백운동 한우된장샤브샤브 전문 해남성내식당 2018.10.01
광주 남구 백운동 한우된장샤브샤브 전문 해남성내식당
2018. 10. 1. 00:57